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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추석명절음식,반려동물 주의해 주세요!

      2013-09-09

      추석연휴, 명절음식 반려동물 건강에 위협될 수 있어 조심해야..
      - 기름진 음식이나 과일 등,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 명절 이후 반려동물 소화기질환 두 배 이상 늘어
       
       
      <식이성알러지로 인한 외이도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이영수 원장>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매년 찾아오는 추석명절이지만 이번 추석은 기본 5일에서 사업장에 따라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석차례를 지내기 위해 고향을 찾는 등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명절음식도 준비하게 된다.
       
      그렇다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의 모습은 어떨까?
      우선 국내 반려동물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가정 중 17.4%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으며 인구수로는 1,0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2011년 기준)
      반려동물 개체 수를 보면 개는 440만 마리, 고양이는 116만 마리이며 토끼, 햄스터 순으로 이어진다.
       
      동물병원에 내원한 보호자를 상대로 추석연휴 동안 반려동물의 거처에 대해 설문조사 해본 결과 펫샵이나 동물병원의 호텔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도 있지만 의외로 명절기간에도 계속 데리고 있을 거라는 답변이 많았다. 단, 고양이의 경우 낯선 환경에서 받는 이동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의 설문조사처럼 추석명절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들이 많다면 반려동물로부터 명절음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동물병원 진료기록을 보면 명절 전 보다 명절 후에 장염이나 위장질환 등으로 반려동물이 병원을 찾는 횟수가 2~3배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다수 잘못된 음식물 섭취로 인한 사례들 이다. 응급진료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어 반려동물에 대한 음식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반려동물에게 안 좋은 영향일 미치게 되는 걸까?
      기본적으로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달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하면 안 된다. 

      염분이 있는 음식은 신장에 문제를 일으켜 만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등 푸른 생선의 경우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황색지방증에 걸리기 쉽다.
      산적과 같은 육류는 식이성 알러지의 주 원인으로 피부병,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여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생선 뼈나 고기뼈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날카롭게 부서진 뼈를 먹을 경우 소화기관을 다치게 해서 위나 장을 파열시킬 위험이 있다.
       
      특히 절대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는 마늘, 파, 양파가 첨가된 음식물로써 적혈구가 파괴되고 빈혈, 혈뇨증세가 있으며 심할 경우 죽을 수도 있고, 초콜릿처럼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성분이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게 되어 빈혈과 흥분, 불안증상을 보이고 구토증상이 오게 된다.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극소량이라도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과일의 경우 사과나 배의 경우 소량급여는 괜찮지만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 발생률이 올라간다고 보고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포도의 경우는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과자나 빵, 케이크 류는 신장질환과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유제품은 젖당성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설사를 일으키거나 결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백산동물병원 이영수원장은 '1인 가정이나 소규모가정, 노령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비해 반려동물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아직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비해 초기단계라고 보여진다. 예를 들어 명절 때 갈비에 붙은 큰 뼈를 먹은 후 구토증세로 내원하는 응급케이스를 들 수 있는데 그런 일이 생각보다 많다.
       
      이처럼 음식물 급여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응급실로 달려오거나 최악의 경우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큼 어떻게 보살피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주치의 수의사와 상의를 통해 꼭 알아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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