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은 모기에게 감염되어 심장과 폐를 연결하는 혈관 및 심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말합니다.
다 자라면 20cm전후까지 자라며 말그대로 심장에 실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심장사상충
입니다.
여러 마리가 엉켜있는 모습은 충격적이기 까지 한데요. 1960년대부터 국내 감염률이 21%라는 통계가
있을정도로 흔히 걸릴 수 있는 기생충 입니다.
2. 감염경로 쉽게 설명하면 모기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의 혈액을 흡혈한 뒤 다른 동물을 물었을 때 전염이 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모두 심장사상충에 걸리지 않았거나 걸렸었다 하더라도 모기에 의해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는 전염성 질병입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 >
모기가 흡혈 >
다른 동물에 전염
3. 감염증상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되면 무증상인 경우도 있고 식욕부진, 기침, 복수,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 구토, 실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감기와 혼동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를 알수 없는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가 심장사상충과 같은 감염때문이라면 이해하시기 쉬울거에요~
4. 검사방법 심장사상충 검사방법으로는 혈액을 채취한 다음 키트검사와 현미경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알수 있습니다.
혈액채취
키트검사
현미경검사
5. 치료방법
심장사상충은
- 야외활동이 잦은 강아지 일수록 걸릴확률이 높아집니다. 치료방법이 있지만 치료기간이 길고 쉽진 않습니다. - 고양이의 경우 5~15%정도 걸려있다는 통계가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강아지보다는 감염확률이 낮지만 걸렸을경우 과민반응 등의 쇼크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서
매우 위험합니다.
치료방법을 설명하자면
강아지
감염정도에 따라
1. 내과적 치료 : 성충구제제, 항생제, 소염제, 항혈전제, 자충구제제 사용 2. 수술적 치료 : 심한 감염의 경우 직접 꺼냄
고양이
적극적으로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보조적으로 유충구제제 장기처치 시도
*단, 치료방법을 써놓긴 했지만 강아지나 고양이 모두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6. 예방법 - 심장사상충 예방은 매달 1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6개월 이상 예방을 하지 않았을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 이후 1년마다 정기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현재 백산동물병원에서는
먹는약
하트가드(제품명)
바르는 약
애드보킷(제품명), 레볼루션(제품명) 이 있으며 피부에 발라주면 됨 (예: 목뒤)
야외활동이 많은 반려동물일 경우 하트가드(심장사상충과 내부구충)와 프론트라인(외부기생충)으로 각각 예방하시는 것이 이상적 입니다.
- 예방의 경우 검사와 다르게 보호자가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 단, 심장사상충에 걸렸는지에 대한 검사를 먼저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심장사상충에 감염될수 있을까요?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이 되고 감염된 보고가 국내외에 있기 때문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단, 사람의 몸속은 숙주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면역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염될 확률은 높지않고 임상증상도 거의 없으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