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뉴

고양이동물병원 백산동물병원

모든진료는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 1644-5653
  • 월~일:24시간
    일반진료:오전 9시30분~저녁 9시까지
    응급진료:밤 9시~익일 오전 9시 까지
    [관리자로그인]

    전화걸기

    냥이도서관
    • 고양이 성장

      2017-05-12

       

      01-06-1.jpg

       

      우리 아가는 언제까지 크나요?


      탄생~이유기

       

      01-06-2.jpg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대략 60-65일 정도 입니다.

      한 번의 임신으로 엄마 고양이는 보통은 3-4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때로 6-7마리까지 태어날 때도 있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눈도 못 뜨고 오로지 엄마에게만 모든 것을 의존하게 되는데요. 보통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엄마 젖을 먹고, 배변/배뇨도 모두 엄마 고양이가 핥아서 해결을 해 줍니다.

       

       

       

      01-06-3.jpg

       

      태어난 지 2주가 되면 눈을 뜨고 꼬물거리기 시작하구요. 이 때부터는 열심히 걷고 움직여 근육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물론 사람 눈으로 보기에는 그저 꼬물거리는 듯 하지만요.

      생후 4주가 지나 어린 이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엄마가 먹는 건사료나 습사료를 같이 먹기 시작하고 차츰 젖을 떼는 시기 (이유기)에 접어듭니다. 이 때 화장실을 가리는 법도 배우게 되는데요. 엄마 고양이를 따라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거나 사람 손으로 큰 아가도 한두 번만 화장실에 넣어주면 이 때부터 거의 평생을 잘 가릴 수 있습니다.

       

       

      01-06-4.jpg


       

       

       

       

       

      유아기~청소년기

       

      01-06-5.jpg


       

      생후 6-8주 사이에 엄마로부터 젖을 완전히 떼면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어린 고양이를 입양하거나 엄마로부터 떨어진 길 고양이를 구조하게 되는 이 시기는 엄마로부터 받은 방어 능력 (모체이행항체)이 없어지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해야 하면서 동시에 잔병치레를 가장 많이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생후 8주가 넘으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장난도 심해지는데요. 이러한 장난들은 신체발달과 학습에 아주 중요하며, 생후 2-4개월 사이에 보통 시작되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요 맘 유난히 보호자의 손이나 발에 관심을 갖고 공격하기도 하고 형제들끼리 물고 뜯고 싸움이 많습니다.

       

       

      01-06-6.jpg

       

      4개월 전후로 어린 이 (유치)가 빠지고 어른 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니 이가 간질간질해서 더 무는 장난을 좋아하지요. 이 갈이는 보통 1-2 달 정도 걸리는데,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하고, 입 안에서 피가 나서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1살 전까지는 예상치 못한 많은 말썽들과 야밤의 우다다를 심하게 즐기는데요. 고양이는 얌전하고 우아하다고 여겼다가 어린 고양이와 살다 보면 그런 환상이 무참히 깨지게 됩니다. 물론, 아가들의 품종이나 성향에 따라 어릴 때도 우아하거나 느긋한 녀석들이 있게 마련이지만요. 4개월만 되어도 식탁 높이까지는 거뜬히 올라가기 때문에 불 켜진 가스렌지 옆으로 뛰어 올랐다가 수염이 끄슬리기도 하고, 장난 삼아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호기심에 전선 줄을 물어 뜯기도 하고, 화장대에 올라가 엉망으로 만드는 가 하면, 두루마리 화장지로 눈 밭을 만들어 놓기도 하지요. 별러서 산 고가의 전자제품을 망가뜨리거나 아껴두고 입던 니트를 핥아서 못 입게 만드는 때도 있습니다.

       

       

       

      01-06-7.gif

       

      무작정 혼을 낸다고 이런 행동들이 고쳐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왜 혼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거나 자주 혼내면 눈치 보는 고양이가 되기 때문에 혼내시기 보다는 말썽의 소지가 될 만한 물건들을 미리 치우는 것이 서로의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해서는 안 될 일에 몰두해 있을 때 물을 채운 분무기로 갑자기 물을 뿌리거나 물어 뜯으면 안 되는 곳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쓰고 신 맛이 나는 레몬즙 등을 발라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반복하면 혼나는 줄 모르거나 전혀 효과가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와 살다 보면 부지런하고, 정리 정돈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답니다. 문제의 소지가 될 만 한 것들은 고양이 손이 닿지 않거나 열 수 없는 서랍장에 넣어 두고, 외출해서 들어오면 옷을 즉시 옷장에 걸어두어야 하거든요.

      빠른 아가들은 5개월부터도 성적 성숙이 이루어져 발정이 오기도 합니다. 쑥쑥 크는 성장은 7-8개월이 되면 주춤하는데요.

       

      품종에 따라서는 3-4살이 될 때까지도 조금씩 크기도 합니다. 보통 1살이 되면 성장기가 끝이 나고 어른이 된다고 볼 수 있지요. 발정 행동과 다 자란 고양이의 행동에 대해서는 다음 파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묘한 고양이의 세계에 대해 말하자면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몇 날에 걸쳐도 모자랄 만큼 무궁무진하지만 한 번에 다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지금은 요만큼만 하겠습니다..

      상단의 병원 나들이와 내 마음 속 고양이 메뉴에서 고양이의 첫 병원 나들이와 1년이 되기 전까지 해 주어야 하는 예방 접종,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